통기타 입문 - 함께 구입해야 하는 필수적인 아이템?

 안녕하세요, 쇼핑카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통기타를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 함께 구입해야 하는 물건들에 대하여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꼭 구입하기를 권장하는 악세서리들이니,  이 팁을 차근차근 읽어주세요!

 

 

 이전 글에서는 통기타의 연주 스타일에 어떠한 종류가 있는지, 입문용 통기타는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설명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국내 아티스트 중 장범준, 정성하, 김영소 등의 연주 영상을 보여드렸었는데요. 그 이후에는 통기타를 배우기 위한 방법으로 독학, 오프라인 레슨, 온라인 강의에 대해 소개해드리고, 추천드리는 입문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글은, 이제 통기타를 막 구매하신 분이(또는 구매하기 직전인 분들이) 어떠한 물건들을 필수로 구입해야 하는지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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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율기(튜너, tuner)

 

 이제 여러분들은 기타를 칠 때마다 가장 먼저 조율(튜닝)을 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인 통기타의 정튜닝은 6번줄 낮은 줄부터 EADGBE(미라레솔시미)이며, 보통 기타를 정식으로 배우는 분들은 조율하는 법 부터 배우게 됩니다. 이는 모든 악기에 있어 마찬가지이며, 정확한 음정에 익숙해지는 것은 기타 그 자체를 연습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몇개월에서 몇년 기타를 연습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정튜닝과 정확한 음정에 익숙해지게 되며, 그게 아니더라도 기타의 조율이 틀어졌을 때 본능적으로 불협화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되기 전까지는(그렇게 된 후라도) 조율기는 필수적으로 기타와 함께 소지하고 다니시기를 적극 권장합니다.

 

 

집게형 튜너입니다. 바이올린이지만, 거의 형태는 비슷합니다.

 

 조율기의 형태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집게형 튜너입니다. 기타의 헤드에 집게를 달고 조율을 하는 것이죠. 가격도 저렴하고, 사용하기도 편리하여 많이 사용합니다. 기타 헤드에서 떼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경우도 많죠. 또 다른 조율기로, 기타에서 나오는 소리를 직접 수음하여 음을 보여주는 조율기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약에 기타에 픽업이 장착되어있다면 픽업과 케이블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조율기 역시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폰 어플 중에 쓸만한 조율기 어플이 많더군요. 적절히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집게형 튜너를 쓰시면 오히려 튜너가 간편한 것을 알게 됩니다 ^^

 

 

 

 

 

 2. 카포

 

 

 통기타 연주 영상을 보시면, 기타 지판 위를 기다란 집게로 집어놓은 듯한 모습을 자주 보셨을 겁니다. 이는 카포라고 부르는 물건으로, 집게로 지판 위를 집으면 1~6번줄이 모두 한번에 눌리게 됩니다. 예를 들어 1프렛에 카포를 물리면 모든 줄이 반음씩 올라가게 됩니다. 바로 그것이 카포의 목적으로, 카포를 사용하면 연주하는 곡의 키(key)를 바꿀 수 있게 됩니다. 올리고 싶은 만큼의 위치에 카포를 물리고, 연주는 카포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키를 바꾸기 위해 모든 코드를 일일히 바꿀 필요 없이, 카포를 적절히 위치시키면 되므로 아주 편리한 도구입니다. 특히 핑거스타일의 경우, 코드와 멜로디의 운지가 이미 다 정해져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를 바꾸려면 카포가 필수입니다. 아니면 처음부터 다시 곡을 편곡해야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naQ9CbE6P0

 

 장범준 - 스물다섯, 스물하나(자우림 원곡). 위 영상에서도 카포를 끼우고 연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4프렛에 장착했으니 2음이 올라갑니다. g7th 퍼포먼스 카포로 예상됩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카포는는 카이저 카포라고 부르는 빨래집게처럼 생긴 카포입니다. 가장 실용적이며, 빠른 위치 바꿈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연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빨래집게처럼 생긴 형태 때문인지 조율이 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성비가 좋아 기타를 구입하면 공짜로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외에 던롭 카포나 g7th 카포 등 비슷한 형태의 카포가 있으며, 보통 카이저 카포보다는 조율이 잘 유지됩니다. U자형으로, 뒤에서 나사로 조여 고정하는 카포도 있는데, 위치 바꿈이 느린 대신, 1~6번줄을 고르게 눌러주어 조율이 틀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율기와 카포는 필수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반드시 구입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꼭 구매하지 않더라도 기타를 구매하면 함께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추가적으로 기타를 구매할 때 필요한 악세서리들에 대한 팁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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